지난 14일(현지시간) LA공항에서 포틀랜드로 가기 위해 활주로를 달리던 알라스카항공 소속 여객기는 얼마 지나지 않아 게이트로 방향을 돌렸다. 기내에 탑승한 한 여성이 전갈에 물렸기 때문.
알라스카항공 측은 전갈에 물린 여성은 더이상 치료 받기를 거부했지만, 비행기를 더 타지 않고 내렸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 |
이 여성은 전갈에 쏘인 직후 전갈을 밟아 죽였으며, 다른 탑승객들은 혹시 맹독류가 있는 지 소지품을 점검했다.
전갈이 어떻게 해서 기내에서 발견됐는 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이 비행기가 전갈이 흔한 멕시코 로스 카보스에서 출발했던 점으로 미뤄 출발지에서 딸려 들어왔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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