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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구, ‘강남 3구’ 중 땅값 상승률 가장 높아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서초구는 24일 올해 예상되는 땅값 상승률을 공개했다. 땅값 추이와 부동산 관련 세금에 관한 주민들의 문의가 많았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의 표준지 공시지가 예정가격을 토대로 서초구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 평균 땅값 상승률은 4.2%로 예상된다. 서초구는 5.9%로 예상돼 강남구 5.4%, 송파구 3.5%보다 많이 오를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지난 4~5년간 서초구의 지가는 크게 올랐다. 특히 강남역 일대 상승폭이 컸다. 2011년에 서초동 1305-7(민병철어학원)가 3.3㎡당 3억6000만원, 1306-5(아리따움)가 3.3㎡당 4억원에 거래됐고 지난해엔 서초동 1318-1(옛 뉴욕제과)가 3.3㎡당 5억1700만원에 매매됐다. 토지매매 거래에서 처음으로 3.3㎡당 5억원을 넘긴 것이다.

국토부는 위 거래 사례를 정상적인 매매로 보고 강남대로변의 공시지가를 현실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였다. 옛 뉴욕제과 자리를 2015년 표준지로 지정하여 공시지가를 전년 대비 19% 상승한 3.3㎡당 2억원으로 책정했다.

서초구 관계자는 “올해 실거래가격 대비 현실화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강남대로변 공시지가가 10~30% 정도 급등했다”며 “이는 서초구 쪽 강남대로변 상권이 더 활성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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