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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매전환 가속화…서울 아파트값 소폭 상승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매매전환 수요가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27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2월 4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1%, 전세가 변동률은 0.04%를 기록했다.

금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에선 저렴한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저렴하게 나온 매물이 정리되면서 중소형 아파트 매물도 다소 부족해진 상태다. 강남 진입이 편리한 성동구는 서초구 재건축 이주수요 탓에 매매가가 소폭 올랐다. 강북구, 중랑구에서는 매매로 전환하는 수요가 많이 목격된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1%로 소폭 올랐다. 강북구(0.07%), 성동구(0.07%), 동작구(0.05%), 중랑구(0.05%), 강남구(0.01%) 등의 변동률을 보였다.


강북구는 미아동 일대 미아뉴타운 단지를 중심으로 매매가가 올랐다. 현장의 공인중개사들에 따르면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는 수요가 많아 매물이 다소 부족한 상태다.

미아동 래미안트리베라1단지 109㎡ 매매가가 1000만원 오른 4억2500만~4억5800만원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래미안트리베라2단지 79㎡는 1000만원 오른 3억4500만~3억8000만원이다.

성동구는 옥수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서울지하철 3호선 옥수역이 가깝고 동호대교만 건너면 바로 강남으로 진입할 수 있어 서초구 재건축 이주수요를 중심으로 문의가 많다. 특히 재건축 추진 중인 한남하이츠와 리모델링 추진 단지인 극동 등 실거주하면서 향후 투자수익도 노려볼 수 있는 단지로 문의가 많다.

옥수동 극동아파트 92㎡가 3000만원 오른 4억~4억5000만원이고, 한남하이츠 92㎡가 2000만원 올라 5억6000만~6억원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강남구는 개포동 주공2단지 이주수요로 수서동 일대 매매가가 소폭 올랐다. 전세물건이 귀해 비교적 매매가가 저렴한 수서동 일대 소형 아파트 매물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 탓이다. 수서동 까치마을 69㎡가 500만원 오른 4억4000만~4억8500만원 수준이다.

한편,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전체적으로 0.04% 상승한 가운데 지역별로는 강북구(0.13%), 강남구(0.09%), 동작구(0.09%), 마포구(0.08%), 관악구(0.07%)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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