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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갤럭시S6 2일 공개…디자인·성능 혁신 ‘주목’
삼성 갤럭시S6, MWC 공개행사에 총력

[헤럴드경제] 삼성전자의 6번째 갤럭시가 2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될 예정인 가운네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갤럭시S6는 경쟁 모델인 아이폰과 비교해 늘 부족하다고 지적됐던 디자인은 물론 내부에 탑재될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성능 역시 혁신에 가까운 변화를 이뤘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이 앞서 티저영상으로 공개했듯 몸체는 아이폰처럼 메탈이 적용됐을 것으로보인다. 금속 재질은 플라스틱보다 세련된 느낌이 드는 데다 손에 쥐는 감각(그립감)의 안정성도 좋아 디자인과 실용성 면에서 앞서지만 삼성은 그동안 갤럭시S 시리즈만큼은 플라스틱 재질만 고집해왔다.


게다가 일체형 배터리를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역시 스마트폰의 몸매를 더욱 날씬하게 뽑아내기 위한 고민의 결과로 읽힌다.

대신 일체형 배터리로 인한 충전의 번거로움은 자기유도방식의 무선충전 기능 탑재로 없앴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실제로 증권시장에서는 관련 기술을 가진 업체들의 주가가 오르는 현상이 일기도 했다.

삼성의 자체 결제기능인 ‘삼성 페이’가 내장될 것으로도 예상되고 있다. 이미 애플의 ‘애플 페이’가 북미 시장에 안착하며 성공을 앞둔 만큼 ‘삼성 페이’를 안은 갤럭시S6가 아이폰과 벌일 결제 플랫폼 시장에서의 경쟁구도가 주목된다.

갤럭시S6로 배수의 진을 친 삼성. 그래서 삼성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015)’ 개막 전날 열리는 갤럭시S6의 언팩(공개) 행사에만 그룹의 역량을 총동원하며 ‘올인’하는 모양새다.

신종균 IM(IT·모바일) 부문 사장은 언팩 행사 다음날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갤럭시S6가 지닌 의미를 강조할 예정이다. 이인용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도 베트남 출장지에서 곧바로 바르셀로나로 건너와 언팩 행사를 지원한다.

삼성은 이번 MWC에서 갤럭시S6 공개 외에도 사물인터넷(IoT)과 자사의 네트워크기술을 자랑하는 별도의 전시 행사가 있지만 특별히 강조할 마음이 없어 보였다.

오로지 갤럭시S6에만 국내외 관심이 집중되도록 시선 분산 효과를 막겠다는 것이다. MWC에서 공개할 것으로 예상됐던 새 스마트워치 발표 행사를 연기한 것도 그 때문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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