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울연극제 4월 대학로서 개막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한국 창작 연극의 마당인 제36회 서울연극제가 4월 대학로 일대에서 막을 올린다.

‘연극은 시대의 정신적 희망이다’라는 표어 아래 공식 참가작 7편 등 모두 50여편의 연극이 내달 4일부터 5월 10일까지 37일 간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과 소극장, 동양예술극장 등 대학로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창작 희곡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식 참가작은 ‘예고부고장’(극단 광장, 문석봉 연출) , ‘물의 노래’(극단76/죽죽, 김국희 연출), ‘씨름’(극단 바람풀, 박정석 연출), ‘돌아온다’(극단 필통, 정범철 연출), ‘만주전선’(극단 골목길, 박근형 연출), ‘불량청년’ (극단 고래, 이해성 연출), ‘청춘, 간다’ (명작옥수수밭, 최원종 연출) 등이다.

젊은 창작자와 연출가들의 실험적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2015 미래야 솟아라’에서는 ‘염도’(극단 창세GPT, 연출 김선권), 신체극 ‘벗꽃동산-진실넘어’(극단 마고, 연출 박연주), ‘그것만이 내 세상’(창작집단 몽상공장, 연출 변영후), ‘홍씨 열리는 집’(국민대 콘서바토리, 연출 주진현) 등 11개 작품을 선보인다.

‘맨땅에 발바닥전(展)’에서는 현 시대상과 한국 연극계의 현실을 주제로, 만 60세 이상의 연출가들이 모여 옴니버스식으로 3개의 작품을 구성해 공연한다.

또 일본의 ‘극단 갈색푸딩’을 초청해 ‘춤추는 희곡’을 무대에 올린다.

이밖에 무대가 아닌 카페, 전통시장, 공원 등 일상의 공간에서 자유롭게 펼쳐지는 공연과 아마추어 연극인들의 경연, 남산예술극장에서 기부한 연극 소품, 의상 전시·판매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관람료는 2만∼3만원.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연극제 홈페이지(www.stf.or.kr) 참조. 문의 02-765-7500.

ssj@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