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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도 배우고 생태체험까지‘서산 아라메길’
KBS 종영 드라마‘ 힐러’서정후 역 지창욱
서산에는 행정안전부의 ‘우리 마을 녹색길 베스트10’에 선정된 ‘서산 아라메길’이 있다. 아라메길은 바다의 고유어인 ‘아라’와 산의 우리말인 ‘메’를 합친 말이다. 바다와 산이 만나는 서산 지역 특성을 잘 반영한 친환경 트레킹 코스다.

바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숲길도 있고, 억새밭을 걷다 지치면 계곡에서 쉴 수 있는 길도 있다. 바위에 앉아 쉬면 피로가 다 풀리는 나만의 쉼터도 찾아보자.

서산 아라메길은 5개 코스로 총연장이 무려 88㎞나 된다. 구간별로 3㎞에서 18㎞까지 다양한 길이를 선택할 수 있다. 풍부한 역사문화 유적과 다양한 생태체험이 가능하다. 아라메길을 걸으며 개심사, 해미읍성, 황금산, 서산용현리 마애삼존상, 팔봉산, 삼길포 등 서산의 대표적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다.

아라메길은 출발점이 정해져 있지 않다. 시작과 끝이 없는 길이다. 발걸음이 처음 가는 곳이 시작이고 멈추는 곳을 종점으로 생각하면 된다.

▶서산 가는 길=서해안고속도로로 서산 나들목을 빠져 나오면 된다. 여기서 관광명소에 따라 해미 방면, 태안방면, 홍성방면으로 가면 된다.

▶먹거리=서산에서는 굴밥과 꽃게장, 어리굴젓, 게국지, 물메기탕, 갯벌밀국낙지탕, 우럭젓국 등 다양한 향토음식을 먹을 수 있다. 또 서산의 농특산물로는 서산6쪽마늘과 서산생강, 생강한과, ‘명품한우’ 서산우리한우 등이 있다.

서산 시내 한 가운데에는 서산을 대표하는 재래시장인 서산동부시장이 있어 싱싱한 수산물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 충남 서북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서산동부시장은 수산물 시장과 채소시장, 포목시장 등 208개 점포가 성업중이다. 관광객들은 여기서 다양한 농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독특한 시장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소박한 사람들의 정을 느낄 수 있다.

▶묵을 곳=서산에는 고급호텔은 없지만 해미읍성과 간월암 등 각 지역에는 아기자기한 펜션들이 산재해 있다. 문의 서산시 공보전산담당관실 041-660-2221. 

서산=서병기 선임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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