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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 건강 365> 소아 탈장 복강경수술...흉터 걱정하지 마세요
<고려대학교의료원과 함께하는 '생생 건강 365'>
소아 탈장은 복벽에 구멍이 생겨 장이 불룩 튀어나오는 질환으로, 특히 서혜부(사타구니) 탈장은 출생하는 아이의 5%가 걸리는 흔한 질환입니다.

소아 탈장은 개복 수술과 복강경 수술로 치료가 가능한데 최근 단일포트(port)를 이용해 지름 5mm의 구멍 하나만으로 흉터없이 수술하는 방법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무흉터 탈장 수술은 배꼽만 절개해 단일공을 이용해 수술하는 방법으로 미용적으로 매우 우수하고 수술 후에는 흉터를 아예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또 수술 결과에 있어서도 기존의 복강경 수술에 비해 수술시간, 재원기간, 수술 후 식이 시작 시기, 합병증 발생률이 모두 좋은 결과를 보여 임상적으로도 매우 안전한 방법입니다.

또 소아 탈장의 경우, 왼편에 탈장이 생기면 오른편에도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데, 복강경 수술은 반대측 서혜부를 관찰해 대측 탈장 발생까지 예방할 수 있어 환아가 추후 반대쪽에 탈장이 발생해 다시 수술을 하게 되는 고충을 덜 수 있습니다.

<도움말: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아외과 부윤정 교수>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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