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온라인 채팅과 같은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친숙한 20대 젊은층의 성향을 반영한 것으로, 공간의 제약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식이어서 주목된다. 예비 지원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자유롭고 심도있게 상호간 소통을 하겠다는 취지다.
CJ그룹은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앞두고 오는 21일 실시간 온라인 화상 채팅을 통한 채용 설명회 ‘온라인 멘토링’을 실시하기로 했다. 온라인 메신저 ‘구글 플러스 행아웃’을 활용해 취업준비생들이 그룹의 인사 담당자와 화상채팅으로 만나 채용과 관련해 궁금한 점을 실시간으로 묻고 답하는 형식이다.
설명회는 CJ그룹 인사담당자가 먼저 채용 일정을 비롯해 그룹 내 주요 계열사의 다양한 직무에 대해 설명을 한 뒤, 취업준비생들과 약 1시간 동안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식으로 이뤄진다. 실제 지원에 앞서 유용한 정보와 팁을 전할 계획이다.
특히 온라인 채용설명회는 구글 행아웃-온에어, 유튜브, 구글 플러스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화상채팅에 참여하지 못한 이들도 시청 중 댓글을 통해 질문을 하면 인사담당자가 실시간으로 답변을 해준다. 행사 종료 후에는 시간 내 참여하지 못한 지원자들을 위해 ‘온라인 멘토링’ 중계 영상을 CJ그룹 채용사이트와 블로그,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서남식 CJ그룹 인사팀 부장은 “이번 채용설명회는 예비지원자들이 좀 더 쉽게 참여하고, 실제로 궁금한 정보들을 자세하고 정확히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예비지원자들과 지원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들을 공유하고, 상호간에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기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상채팅 채용설명회에 패널로 참석을 원하면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CJ그룹의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cj.net)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총 9명의 화상채팅 참여자를 선정한다.
한편 CJ그룹은 온라인 채용설명회와 별도로 서울과 부산, 광주, 대전, 춘천 등에 위치한 CGV극장에서 오프라인 채용설명회 ‘CJ 전국채용시사회 in CGV’를 이달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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