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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경매시장에서 난이도 높은 특수물건 입찰 쉬워진다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법원 경매 시장에서 난이도 높은 ‘특수권리’ 물건 입찰이 좀 더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은 업계에서 최초로 경매 5대 특수물건 전체에 대한 전문가 분석 의견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경매 5대 특수권리 물건이란 유치권, 법정지상권, 재매각사건, 위반건축물, 토지별도등기 등이 수반된 것으로 전문적 권리분석과 법률적 이해를 필요로 한다.

최근 경매가 대중화 되면서 일반적인 물건으로는 수익을 내기 어려워지면서 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특수물건 경매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투자하기 만만치 않은 게 사실이다. 높은 수익률만 기대하고 특수물건을 무분별하게 낙찰 받했다가는 복잡한 법적 분쟁에 휘말리거나 낙찰금액 이외에 추가 비용이 생기는 등 손실을 볼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 경매시장에서 응찰자들이 입찰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지옥션은 지난 2011년부터 부동산 및 법률전문가로 구성된 별도의 분석전담팀을 운영해 이해관계인들로부터 해당 자료를 수집하거나 관련법률 등을 검토해 주요 특수물건 사건에 분석의견을 게재하고 있다. 2011년 유치권이 신고된 물건에 대한 분석의견을 게시한 이래 법정지상권, 재매각사건, 위반건축물 사건 등으로 범위를 확대했고, 이번에 토지별도등기 사건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경매 난제 5대 특수물건 전체에 대한 전문가 분석의견을 제공하게 됐다.

김부철 지지옥션 법무팀장은 “단순 권리분석에서 발전해 보다 심층적이고 정확한 정보분석이 선행된 사람들의 낙찰확률 이나 수익률 높은 게 현실”이라며 “향후 대지권 미등기, 선순위 가처분, 선순위 가등기 등 총 10여건에 달하는 기타 특수물건으로 분석의견 제공 서비스를 확대해 응찰자들이 확신을 가지고 입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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