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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단지 품은 자족도시 아파트 분양 활기
[헤럴드경제=김영화 기자]산업단지를 품은 자족도시 아파트가 각광받고 있다. 산업단지가 활성화하면서 교통 및 생활 인프라가 함께 발전하고 근로자 유입으로 배후 수요가 탄탄하기 때문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자족도시인 경기 평택ㆍ경북 구미ㆍ울산ㆍ경남 창원시 등에서 연내 신규 아파트 분양이 잇따른다.

금호건설은 오는 4월 구미시 도심인 형곡동에 ‘형곡 금호어울림 포레’(전용면적 59∼114㎡ㆍ486가구)를 분양한다. 조합원 몫을 뺀 일반 분양 물량은 전용 59∼84㎡ 237가구다. 이 아파트는 구미시청 등 각종 편의시설과 학교 및 학원가, 구미종합터미널, 구미역, 구미IC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금오산이 가깝고 단지 3면이 숲에 둘러싸여 조망권 및 주거환경도 우수하다. 

분양 관계자는 “인근 송정동 ‘푸르지오캐슬’ 이후 구미 도심권에 10년여 만에 나오는 새 아파트라서 대기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앞서 GS건설은 지난 12일 구미시 고아읍 문성리 문성2도시개발지구 ‘문성파크자이’(전용 74∼100㎡ㆍ1138가구)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중이다. 구미시 자이 아파트 1호로, 인근 구미1∼4산업단지에 LG전자, 삼성전자, 도레이첨단소재, 아사히초자화인테크노한국 등 1900여 업체가 들어서 있어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울산에선 현대산업개발이 중구 복산동 일대 ‘복산 아이파크’(전용 59∼84㎡ㆍ418가구)를 4월중 분양한다. 일반 분양분은 125가구다. 단지 주변에 약사초, 무룡중, 울산중ㆍ고교, 학성여고, 홈플러스, 울산 여성회관, 중구청 등이 있다.

창원에선 같은달 현대건설이 감계지구 4블록 15롯트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2차’(전용 59∼101㎡ㆍ836가구)를 선보인다. 창원국가산업단지, 마산자유무역지역 등이 가깝다. 또 포스코건설은 상반기 중 용지동 용지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용지 더샵’ 총 883가구 중 154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창원시청, 경남도청, 이마트, 롯데백화점, 용지공원, 창원스포츠파크 등이 가까워 주거 환경이 뛰어나다.

‘삼성 효과’와 KTX개통 호재 등을 업은 평택에선 제일건설이 4월 중 장당동에 ‘평택 장당동 제일풍경채 3차’(전용 63∼84㎡ㆍ총 449가구)를 공급한다. 고덕국제신도시와 인접해 수혜가 기대되며,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장당초ㆍ중ㆍ고 및 효명고교, 홈플러스, 수산물유통센터 등이 가깝다.

이어 5월엔 현대건설이 세교 도시개발지구에서 ‘힐스테이트 평택세교’(64∼101㎡ㆍ1443가구)를 분양한다. GS건설은 동삭동 동삭2지구에서 5월과 11월에 고덕KTX 자이(59∼109㎡ㆍ3320가구)를 1∼2차에 걸쳐 내놓는다. 동문건설은 7월에 칠원동 신촌지구에 ‘신촌지구 동문굿모닝힐’(59∼84㎡ㆍ3867가구)을 선보인다.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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