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룸‘미엘’


일룸이 선보인 신혼침실 ‘미엘’은 우드톤의 간결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낮은 채도의 강조색을 어울리게 한 제품. 첫눈에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함보다는 사용할수록 편안함과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여기에 ‘당신의 생각을 생각합니다’라는 일룸의 슬로건처럼 신혼부부가 서로를 배려하고 아끼는 마음을 담아내게 한다고 일룸 측은 소개했다.

미엘 시리즈는 특히, 투톤컬러 디자인과 함께 선보인 비대칭의 언밸런스 도어는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디자인적 특징이다. 부드러운 곡선과 슬림함을 강조한 미엘 침대는 틈새 수납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침대 헤드보드에 수납상자를 마련했다. 잠자리에 들기 전 책을 읽거나 휴대폰으로 검색을 하고, 알람을 맞춰두는 일상생활 습관에서 착안한 것이다. 


일룸의 서재 시리즈 ‘이타카 네오’는 폭이 좁은 조밀한 크기와 수납기능이 높은 책장으로 구성돼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에 좋다. 이 역시 부드러운 우드톤에 베이지색 포인트로 디자인돼 미엘 시리즈와 조화를 이룬다. 팔걸이에서 다리로 이어지는 원목의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과 가죽소재의 믹스매치가 돋보이는 일룸의 ‘벤’ 소파는 부드럽고 평온한 거실 풍경에 어울린다. HF플라이우드 공법으로 여러 겹의 무늬목을 고주파로 압착해 완성한 팔걸이는 무늬목이 켜켜이 쌓여 만든 자연스러운 패턴으로 심미성과 함께 내구성도 좋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