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판교생활권, 태전신도시 1만2000여가구 분양 잇따라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분당신도시 옆에 위치한 경기도 광주 태전신도시에서 아파트 공급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곳은 광주시 최대규모의 지구단위계획에 의해 개발되는 택지지구로 분당 판교 생활권으로 꼽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과 오포읍 고산리 일원 120여만㎡ 규모로 조성되는 민간택지지구 태전신도시에 올해 신규분양 1만2000여가구가 분양 대기중이다. 이미 공급돼 있는 기존 아파트 5600여가구와 함께 1만7000여 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주거지로 조성된다. 


먼저 현대건설은 4월 태전 5,6지구에 ‘힐스테이트 태전’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2층 4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146가구로 이뤄졌다. 단지 인근에 단지 옆으로 새로 신설되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있어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고, 근린공원도 각각 1개소씩 조성될 예정에 있어 쾌적성도 좋다. 단지 남측과 북측으로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에 있어 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같은달 현대산업개발은 태전4지구에서 ‘태전 아이파크’ 64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2~지상25층 7개 동 전용 59~84㎡ 규모다. 단지 서측으로 문형산이 위치해 주거쾌적성이 뛰어나고, 일부 동에서는 산조망도 가능하다. 태전초가 걸어서 3분 거리에 있고, 단지 내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새로 들어설 예정에 있어, 어린 아이들 통학환경이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림산업 계열인 삼호는 4월 태전3지구에서 ‘광주 태전 e편한세상’ 911가구를 분양한다. 북측에 직리천이 인접해 있고, 광남생활체육공원이 가깝다.

GS건설은 오는 6월 태전7지구 13,14블록에서는 자이아파트 전용 59~84㎡ 총 668가구를 선보인다.

현대건설은 같은달 태전7지구 10,11블록에서는 110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광남중학교가 가까워 안전통학이 가능하고, 45번 국도와 43번 국도가 가까워 차량 진출입이 수월하다.

포스코건설은 고산 1지구에서 중소형 아파트 2300여 가구를 선보이고, 시행사인 엘앤제이파트너스는 고산2지구에서 1500여 가구를 분양하기 위해 건설사와 시공 협의를 진행 중이다. 고산 3지구에서도 1730여 가구의 대단지 아파트가 지어질 예정이다. 태전지구 남측에 위치한 고산1~3지구에는 초등학교 2개,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각각 1개씩 들어서 교육환경이 좋다.

이밖에 직리천 북측에 위치한 태전 1,2지구에서도 650여 가구와 8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나올 계획이다. 광남초가 가깝고,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와 복선전철 광주역 이용이 수월하다.

건설사들이 아파트 분양 계획을 속속 밝히는 가운데 이 지역에서 학교, 교통 여건 확충 등 생활 인프라도 좋아지고 있다.

태전신도시에서는 기존의 초등학교 2개와 중학교 1개를 포함해 초등학교 6개, 중학교 3개, 고등학교 2개 등 총 11개의 교육시설이 들어선다. 중심상업시설과 근린생활시설, 공원시설 등의 각종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조성돼 신도시생활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무엇보다 교통여건 개선으로 분당∙판교 및 강남권으로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현재 3번국도를 통해 분당∙판교까지 차로 20분대 걸리던 시간이 오는 2017년 전면 개통예정인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를 통해 1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 이 자동차전용도로는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와 이어지는 여수대로와 연결돼 강남권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단지 가까이에 신분당선 판교역에서 여주역을 잇는 복선전철(2016년 예정) 광주역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태전지구에 공급되는 아파트들의 입주시점에는 풍부한 교통망이 갖춰질 것”이라며 “현재 선정된 시공사들도 대부분 대형 건설사들로 구성된 만큼 동남권을 대표하는 신도시로 자리매김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jumpcu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