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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라토리아 오늘', 정통 이탈리아 가정식 선보인다

세계요리대회인 'bocuse do'r' 국가대표 출신, 김동기 쉐프의 이탈리아 음식점 ‘트라토리아 오늘’이 미식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흔히 외식의 불모지라 불리기도 하는 회기역과 경희대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트라토리아 오늘’은 11,000원부터 15,000원까지 가격대의 이탈리아 가정식이 주 메뉴다. 

트라토리아(trattoria)는 이탈리아어로, 한국식으로 말하면 ‘간단한 요리를 내는 곳’ 즉 밥집이란 뜻이 있다. 피자나 파스타 리조또 같은 편한 음식을 격식 없이 내는 곳을 말한다. 김동기 쉐프는 여느 트라토리아와는  다르게 피자나 파스타 보단 리조또나 스튜 같은 일품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김동기 쉐프는 세계 유수의 요리대회에 참가해 화려한 수상 경력을 쌓았다. 작년  2014년 룩셈부르크 월드컵에서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동시에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수상했고 세계 최고의 요리대회 중 하나인 'Bocuse do'r' 에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리옹 본선 무대를 밟았다.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그가 다이닝도 아닌 트라토리아를, 그것도 이태원이나 강남이 아닌 회기동에 차린 이유가 뭘까. 김동기 쉐프는 “한국엔 훌륭한 다이닝이 많이 있어요. 그렇지만 모든 사람들이 다이닝에서만 식사를 해야하는 건 아니잖아요? 다이닝을 이해하는 요리사가 하는 가정식을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동네 할머니랑 할아버지들도 편하게 식사하러 올수 있는 그런 양식당 말이에요”라며 푸근한 웃음을 지었다. 



그는 또 “삼청동에 ‘몽마르뜨’라는 프렌치 비스트로가 있습니다. 그 곳의 장병동 쉐프님처럼 따뜻한 프랑스 음식을 내는 곳을 만들고 싶어요”라며 “'트라토리아 오늘'이 누구나 편하게 찾아와 이야기 나누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그런 따뜻한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는 소망을 밝혔다.

한편, 김동기 쉐프는 매주 토요일마다 고등학생들의 요리연구회에 장소를 제공하며 함께 연구하는 등 후배들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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