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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지러움증, 메니에르병을 먼저 의심하라!

봄철 나른 했던 심신이 서서히 풀리기 시작하는 활동이 많아지면서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가벼운 운동을 하고 나서 갑자기 머리가 핑 돌거나, 몸이 푹 꺼지는 듯한 느낌, 갑자기 빈혈 증세가 생기면서 쓰러질 듯 한 증상이 오면 대부분 뇌에 이상이 있거나 빈혈증상이라 생각하고 혈액검사와 뇌MRI를 찍어보는데 모두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밤 늦도록 야근을 하고 회식을 자주하면서 숙면을 못 취하고 스트레스와 긴장의 연속으로 일하다 보면 어느 날 갑자기 돌발성 난청이 오면서 귀가 먹먹해지기도 한다.

수면부족과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 자세불량이 누적되면 뇌신경세포들은 피로해지면서 어느 임계점의 한계에 도달하게 되면 이제는 어지러움증과 귀먹먹함, 이명증상이 함께 오게 된다. 정밀검사를 해보면 의외로 메니에르병이 있는 경우가 많다.

단순한 어지러움증 뿐 아니라 귀먹먹함과 저주파성 난청, 구역구토감, 두통, 불안증 등이 함께 오는 메니에르병은 사실 발작할 때 양상은 이석증과 비슷하게 회전성 어지럼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저염식과 함께 이뇨제 처방을 받고 메니에르병 약물을 처방 받지만 조절이 잘 되지 않을 때는 환자들은 불안하고 우울한 경우가 많다.

메니에르병은 통상 반복되는 어지럼증, 청력저하, 이명, 귀충만감 등 네 가지 증상을 특징으로 한다. 또 그 원인은 ▲ 임파액의 흐름이 정체된 경우, ▲ 면역저하, ▲ 알러지, ▲ 바이러스 감염, ▲ 유전적 소인, ▲ 두개골 외상, ▲ 편두통 등이다.

빙빙한의원 고은상 원장은 “메니에르병을 방치하면 길을 가다가 쓰러지는 경우도 있고 운전 중 사고가 날 수도 있으며 우울증과 불안장애가 함께 오면서 난청으로 평생 고생하기도 한다”며 “달팽이관과 청각시스템으로 연결되는 세포막을 보호하는 항산화제와 마그네슘, 코코넛오일이 도움을 주며 부신 스트레스장애를 해결하고 숙면과 적절한 유산소운동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고 원장은 이어 “재발이 쉽기 때문에 절대 과로하거나 무리하면 안 된다”면서 “심한 재발, 발작을 잘 해결을 하고 나면 어느덧 관리를 잘 하면서 평생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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