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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S/S 신발트렌드] 내 발에 자유를 허(許)하라…멋ㆍ실용성 동시에 잡는 봄 슈즈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킬힐’의 시대는 끝났다. 실용주의 패션 트렌드에 따라 슈즈도 멋과 편안함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활동량이 많은 봄ㆍ여름 시즌에는 슬립온이나 플랫슈즈 등을 많이 찾게 된다. 스니커즈로 2% 부족할 땐, 스타일에 맞게 옥스퍼드와, 슬립온, 청키힐 등으로 변화를 줘 보자. 올 봄에는 아이보리, 베이지, 카멜, 오트밀 등 원색에 화이트를 혼합한 부드러운 무채색 톤의 ‘뉴트럴 컬러’를 추천한다. 내추럴한 분위기를 추구하는 놈코어 스타일에도 잘 어울린다. 


1. 뉴트럴 컬러의 깔끔한 ‘옥스퍼드화’

발등에 작은 스트랩이 달린 옥스퍼드화는 시크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로 남녀 가릴 것 없이 사랑받는 아이템이다. 스커트나 슬랙스 등 어디에도 매치가 쉽다는 것이 장점이다. 블라우스에 스커트를 코디하면 사랑스러운 룩을 연출할 수 있으며, 맨투맨 티셔츠와 데님에 매치하면 매니시한 느낌을 줄 수 있다. 가죽의 밋밋한 느낌이 싫다면 광택감이 있는 슈즈를 선택해 포인트를 줘 보자. 태슬 등 디테일이 없는 깔끔한 디자인에 뉴트럴 컬러의 옥스퍼드화가 실용성이 더 높다.

2. 말랑말랑 톡톡 튀는 ‘젤리슈즈’

젤리슈즈는 봄 뿐만 아니라 여름까지도 유용하게 신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워터프루프가 가능한 PVC 소재의 말랑말랑한 젤리 슈즈는 장마철에도 유용하다. 단 지나치게 단조로운 컬러의 젤리슈즈는 자칫 고무신처럼 보일 수도 있으니 피하자. 과감한 스트라이프나 레오퍼드 패턴을 활용한다던지, 블랙&화이트, 원색 등으로 컬러 대비가 강렬한 젤리슈즈는 포인트 스타일링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다.

3. 자연을 닮은 편안한 ‘슬립온’

슬립온은 여성 뿐 아니라 남성들 사이에서도 인기 있는 아이템이다. 가볍고 편안한데다 캐주얼과 세미 정장 등 어느 스타일에도 무난하게 잘 어울린다. 나들이용은 물론 출근용 세컨드 슈즈로도 한벌쯤 갖고 있을 만하다. 뉴트럴 컬러의 슬립온은 플레어 스커트나 원피스에 매치하면 러블리한 소녀룩을 연출할 수 있고, 캐주얼한 의상에는 활동적으로 연출할 수 있다. 단 발목까지 올라오는 양말은 피하는 것이 좋다. 왠만하면 맨발에 신자.

4. 발레리나처럼…궁극의 여성미 ‘플랫슈즈’

가볍고 슬림한 펌프스(Pumps) 디자인의 발레리나 플랫슈즈는 여성스러룩을 연출하기에 좋은 아이템이다. 본격적인 꽃 구경 시즌, 데이트를 앞둔 여성이라면 힐보다는 플랫슈즈를 추천한다. 라즈베리 컬러같은 러블리한 플랫슈즈는 발레리나처럼 여성스러우면서도 발랄하고 경쾌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장시간 착용시 발의 부담을 덜하기 위해 미드솔 부분을 푹신하게 디자인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5. 그래도 힐을 포기 못한다면 ‘청키(Chunky)힐’

힐을 포기할 수 없는 여성들에게는 굽 부분이 두꺼운 청키힐이나 굽이 숨어 있는 히든웨지를 추천한다.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고 동시에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굽은 높지만 안정감이 있어 편안하게 신을 수 있다. 블랙처럼 어두운 색깔은 자칫 둔탁해보일 수 있으므로 피하자. 화이트나 아이보리, 스카이블루 같은 가벼운 컬러가 봄 의상과 다양하게 매치하기에 좋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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