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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일기획, 애드페스트서 역대 최다인 13개 본상 수상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제일기획이 2015 아시아태평양 광고 페스티벌(ADFEST, 이하 애드페스트)에서 13개 본상을 수상했다. 애드페스트 사상 국내 광고업계 최다 수상기록이다.

제일기획은 19~21일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애드페스트에서 아시아ㆍ태평양 각국에서 출품된 3200여 작품 가운데 금상 2, 은상 6, 동상 4, 이노바 1 등 총 13개 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2013년 세운 국내 광고업계 최다 수상기록인 11개를 2년만에 경신한 것이다. 

애드페스트 광고제에서 금상 등 총 4개의 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룩앳미’ 캠페인. [사진제공=제일기획]

삼성전자와 함께 추진한 ‘룩앳미 캠페인’은 그중에서도 다이렉트 부문 금상을 받았다. 룩앳미 캠페인은 자폐를 겪는 어린이들의 소통을 돕기 위해 타인과의 눈맞춤, 타인의 표정이해 등을 훈련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진행했다. 제일기획은 자폐 아동이 다른 사람과의 소통은 어려워해도 디지털 기기와는 쉽게 친숙해진다는 점에 착안해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다이렉트 부문 심사위원이자 레오버넷 태국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쏨팟은 “룩앳미 캠페인은 누구나 손쉽게 체험할 수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자폐 어린이들에게 치료 등 개선 효과를 제공하고 일반인들에게는 자폐증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는 점에서 디지털 트렌드에 적합한 솔루션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제일기획의 중국 디지털 자회사 제일 펑타이는 타이캉생명보험의 신개념 모바일 광고 ‘타이캉 모먼트(A TAIKANG MOMENT)’ 캠페인으로 미디어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 캠페인은 모바일 기기에 내장된 자이로스코프 센서를 활용해 핸드폰이 떨어지는 순간 액정이 파손된 듯한 가상의 화면이 나타나게 하고, 곧이어 보험상품 광고를 노출해 보험 가입을 유도했다.

한편, 제일기획은 올해 애드페스트에서 8년 연속 심사위원을 배출했다. 본사 소속의 장재혁 CD(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홍콩법인 폴 챈 ECD(크리에이티브 전문 임원)가 각각 다이렉트 부문과 아웃도어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또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세미나를 열어 ‘Bad is Bad’란 주제로 제품 및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감성적 연결고리를 강화시켜주는 브랜드 체험 전략을 발표했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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