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이 이전한 기술은 천연가스 추진선박의 핵심기술이다. 천연가스 추진선박은 기존 석유 기반 선박보다 유지비가 저렴하고, 황산물을 배출하지 않는다. 온실가스 배출량 또한 20% 이상 적어 그린십(Greenship)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우조선은 창원 소재 조선 기자재 업체들에 생산 라이선스를 주게 된다. 대우조선과 기자재 업체들은 미래 기자재 공동 개발(LNG Bunkering) 분야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대우조선은 앞서 지난 1월 대선조선, 대한조선, 성동조선해양, 한진중공업, SPP조선, STX조선해양 등 6개 조선소와 선박엔진 메이커 등과도 이 기술을 전수하는 MOU를 맺기도 했다.
엄항섭 대우조선 전략기획실장(전무)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우조선이 창원 지역 조선관련 기업의 미래 산업 진출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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