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IT전문매체들은 24일(현지시각) HP가 B&O와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올 상반기 B&O 플레이 기술을 탑재한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HP는 자사의 고급 기기들에 혁신적인 오디오 기술을 탑재하고, B&O는 모바일 체제로 전환하는데 HP의 기술력을 도입하는 일종의 윈윈 전략입니다.
사진출처=윈도우 센트럴 |
B&O의 오디오 기술을 탑재할 제품은 HP의 랩톱 스펙트레(Spectre), 게이밍 랩톱 오멘(Omen), 데스크톱 엔비(Envy) 등이 유력합니다. 컴퓨팅 기술에 B&O의 독보적인 오디오 기술을 더하는 셈이죠. B&O 플레이는 HP 파빌리온과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와 액세서리에 적용될 전망입니다.
HP는 지난해 비츠와의 결별 이후 B&O 파트너십으로 인해 고객들에게 호의적인 이미지를 얻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외신들은 B&O와의 협업 관계가 가져올 시너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기기 제조업체들이 B&O의 상표 인지도를 바탕으로 판매량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기 때문입니다.
사진출처=윈도우 센트럴 |
비츠와 콜라보를 이룬 HP 제품들은 올 연말까지 판매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부 해외 누리꾼들은 디자인과 음질 부문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HP의 일부 제품들이 희귀성을 인정받아 몸값을 올리게 될 것이란 전망까지 내놓고 있죠. 이와 관련해 B&O의 브랜드를 달고 선보일 HP 제품들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습니다. TV, 자동차, 헤드폰, 스피커 등 다방면에서 입증된 B&O 효과가 HP에도 적용될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and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