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메디포스트, 폐 치료제 ‘뉴모스템’ 美 임상투여 시작
국내 임상 2상은 마무리 단계… 70명 중 69명 투여 완료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가 미국에서 진행 중인 줄기세포 폐질환치료제 ‘뉴모스템(Pneumostem)’의임상 1ㆍ2상 피험자 투여가 시작됐다.

25일 메디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9일(한국시간) 시카고 러시대학병원에서 생후 6일 된 700g의 저체중 신생아를 대상으로 뉴모스템의 첫 임상 투여를 했다. 초기 관찰기간인 1주가 경과하는 동안 환자에게서 부작용 등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메디포스트는 앞으로 약 2년간 1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면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게 된다.

뉴모스템은 메디포스트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원순∙장윤실 교수팀이 공동 개발한 미숙아 기관지ㆍ폐 이형성증 예방 치료제로, 제대혈 유래 간엽줄기세포를 원료로 하고 있다.

오원일 메디포스트 부사장은 “뉴모스템은 미국 FDA에서 임상에 앞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신약으로서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았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희귀의약품에 지정되면 임상시험에서 신속한 과정을 거칠 수 있고 세금 및 허가비용도 최대 50%까지 감면된다. 허가 후 7년간 판매 독점권을 보장받는다.

현재 국내에서는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총 70명의 피험자 가운데 69명에게 투여를 완료하고 마지막 1명만을 남겨두고 있다.

/freiheit@hre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