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25일 진행한 ‘왕십리뉴타운 3구역 센트라스’ 1순위 청약접수 결과, 1029가구 모집(특별공급 142가구 제외)에 1만804명이 몰려 평균 10.5대 1의 경쟁률(당해ㆍ수도권 합산)을 기록하며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이 단지는 아파트와 주상복합을 1ㆍ2차로 나눠 청약을 진행했다. 아파트에 해당하는 1차는 464가구에 5866명이 1순위에 몰려, 12.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상복합으로 구성된 2차는 565가구에 4938명이 지원해 8.7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주택형별로 전용면적 59㎡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전체 339가구에 4750명이 청약했다, 특히 26가구를 모집한 59㎡A의 경우 1949명이 몰려 74.9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집가구 수가 가장 많았던 84㎡형 489가구 역시 5313명이 지원해 10.8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밖에 초소형으로 공급됐던 40㎡에도 115가구에 651명이 청약했으며, 유일한 대형이었던 전용면적 115㎡ 역시 86가구 모집에 90명이 청약해 1.05대의 경쟁률을 보였다.
오피스텔도 인기가 남달랐다. 분양업체 측에 따르면 ‘센트라스 비즈’는 243실 모집에 25일 하루에만 약 5000여명이 청약했다. 업체측에서는 26일까지 예정된 청약기간 동안 1만5000건 가량이 접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 강ㆍ남북의 주요 업무지역과 직주근접효과가 높은데다 5000여 가구에 달하는 왕십리뉴타운의 마지막 분양단지라는 희소가치 등이 더해져 고객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왕십리뉴타운 3구역 센트라스는 지하 6층~지상 28층, 32개동, 총 2789가구 규모로 아파트 2529가구와 오피스텔 260실이 들어선다. 이 중 아파트 전용면적 40~115㎡ 1171가구가, 오피스텔 전용면적 29~32㎡ 총 243실이 일반분양 대상이다.
당첨자 발표는 아파트는 4월1일, 주상복합은 4월2일이다. 계약기간은 4월7~9일로 동일하다. 견본주택은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700번지에 있으며, 입주는 2016년 11월 예정이다. 1600-1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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