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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올 상반기 공급의 90%가 임대물량…전월세 해소 나선다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 상반기부터 임대주택 공급을 대폭 확대한다.

LH에 따르면 올 1~6월 주택공급 계획 물량(28개 지구, 3만918가구) 가운데 90% 이상인 2만8015가구를 임대주택으로 채운다.

이는 심화되는 전월세난을 완화하는 동시에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방안으로, LH의 사회적 책임감과 맞물려 있다.

공급예정인 임대주택은 국민임대주택 1만7540가구, 영구임대주택 1100가구, 5ㆍ10년 공공임대주택 9326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특히 4월 행복주택 입주자를 처음 모집해 눈길을 끈다. 서울 삼전지구 행복주택 49가구가 대상이다.

주택기금과 민간자본을 활용한 리츠방식의 임대주택도 동탄2신도시 등 전국 6개 지구에서 총 7238가구 공급돼 눈길을 끈다.

전세난이 심화하면서 장점이 부각되는 5ㆍ10년 공공임대주택도 4월부터 집중적으로 공급된다. 공공임대주택은 임대의무기간(5년, 10년) 동안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조건(임대보증금, 임대료)으로 거주하다 임대의무기간이 지나면 감정평가금액으로 분양받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올해는 4월 화성동탄 652가구를 시작으로 5월 하남미사 1401가구, 김포한강 1763가구, 시흥목감 944가구, 오산세교 727가구, 6월 안양7동재개발(안양덕천) 729가구 등으로 공급계획이 잡혀 있다. 지방에서는 5월 광주선운3지구 1022가구, 6월 행정중심복합도시 1164가구, 충북혁신도시 924가구 등이 분양 대기중이다.

청약자격은 전용면적 85㎡이하 공공분양 및 5ㆍ10년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면 된다. 전용면적 60㎡ 이하 공공분양, 5ㆍ10년 공공임대의 경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이하인 무주택세대구성원이 신청할 수 있다. 2억1550만원 초과 부동산(토지 및 건축물)이나 2794만원 초과 승용차 보유자는 입주대상에서 제외된다.

국민임대주택은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이하인 무주택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전용면적 50㎡ 미만의 국민임대주택은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50%이하인 세대에게 먼저 공급한다.

영구임대주택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족 등에 해당하는 무주택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접수는 단지별 입주자모집공고 이후 거주지역 주민자치센터에서 받는다.

기타 공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시스템(myhome.lh.or.kr) 내 공급지구별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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