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호텔 셰프와 함께하는 우엉 요리법
1월부터 3월까지가 제철인 우엉은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대장암 예방, 변비개선, 여드름 진정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우엉은 인삼만큼이나 많은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 증진 효과도 뛰어나다. 최근에는 당질의 일종인 이눌린이 풍부해 신장 기능을 높여주고 수용성 식이섬유가 배변을 촉진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우엉의 영양성분은 껍질 부근에 많기 때문에 가능한 껍질 채 섭취하는 게 좋다.

[셰프=롯데호텔서울 무궁화 천덕상 조리장]



▶ 우엉찹쌀구이

<재료> 우엉 500g, 찹쌀가루, 소금, 식초물 약간, 양념장(고추장 200g, 매실액 50g, 간장 100g, 미림 100g, 마늘 10g, 대추 간 것 100g)



<만드는 법>

1. 우엉은 두께 0.3cm, 길이 10cm로 썰고 찜기에 쪄낸 후 식초물에 담근 뒤 식혀 둔다.

2. 찹쌀가루에 소금으로 간을 한 후 물기를 제거한 2의 우엉에 앞뒤로 묻혀 팬에서 노릇하게 지진다.

3.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냄비에 넣고 은근히 졸인 뒤 식힌다.

4. 2의 우엉구이에 3의 식힌 양념장을 발라 완성한다.



▶ 우엉 견과류 조림

<재료> 우엉 편 1kg, 호박씨 100g, 생땅콩 100g, 호두 100g, 참기름, 참깨 약간, 양념장(물 250g, 간장 100g, 물엿 200g, 설탕 100g, 미림 100g)



<만드는 법>

1. 우엉은 껍질을 제거한 다음 편으로 썰고 갈변을 방지하기 위해 식초물에 담가 둔다.

2. 편으로 썬 우엉을 끓는 물에 삶아 준비한다.

3. 견과류는 끓는 물에 1~2분간 데쳐 떫은 맛을 제거한다.

4.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냄비에 넣고 5분 정도 끓여 졸인다.

5. 준비된 우엉채와 견과류를 4에 넣고 20~25분간 더 졸여낸 뒤 참기름과 참깨를 뿌려 완성한다.



[셰프의 TIP]

손질한 우엉은 쉽게 색이 변하기 때문에 조리하기 전에 바로 썰어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이 때 식초물에 우엉을 담가두면 갈변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더불어 채 썬 우엉을 구입할 때 색이 하얀 것은 약품 처리를 한 것으로 피하는 것이 좋고 가능한 통우엉을 구입해 직접 손질해서 사용하기를 추천한다.

정리=오연주 기자/o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