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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증/흉터 거의 없고 재수술 용이한 ‘비절개 모발이식’ 눈길

노블라인 의원 “병원 판단 시 사진 후기 아닌 동영상 후기 잘 살펴야”

올해 5월 웨딩마치를 올리는 예비 신랑 K씨(37세). 결혼을 앞두고 외모에 한창 신경을 쓰고 있는 그는 특히 헤어스타일 때문에 고민이 많다.

탈모로 스트레스를 받았던 K씨는 2년 전, 꿈에도 그리던 모발이식을 받았고, 올 3월 모발이식수술 2년이 지난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그런데, 안정기라는 이름이 무색할 만큼 이상하게도 머리카락이 힘없이 자꾸 빠져 다시 병원을 찾게 됐다. 생착률은 개인차가 있어 어쩔 수 없다는 병원의 진단에 K씨는 재수술을 떠올렸으나, 다시 한 번 절개식 수술을 하기가 영 부담스러워 고민에 빠졌다.

두피가 드러나 보일 정도의 탈모 상태라면 모발이식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모발이식은 자신의 후두부에서 모발을 자라게 하는 모낭을 추출, 이식하는 만큼 부작용이 적고 이식한 모발이 잘 생착해 자라 나온다면 본연의 성질 그대로 모발이 영구적으로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늘어나는 모발이식 환자의 수만큼 다양한 이유로 재수술을 받는 이들도 느는 추세다.

이에 모발이식 전문센터 노블라인의원 백현욱 원장은 “모발이식의 경우엔 ‘생착률’, 즉 심은 머리카락 중 몇 퍼센트가 잘 자리잡아 자라나게 되는지가 수술의 성공을 판가름하는 잣대이므로 생착률을 기준으로 병원을 고르는 것이 ‘의학적’으로는 가장 합리적인 결정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환자들의 경우 이러한 의학적 성과에 관한 정보를 일일이 확인하기가 쉽지 않은데, 우선 허위광고나 과대광고로 포장된 병원일수록 더 꼼꼼히 따져보는 게 좋다. 특히, 수술 후기를 사진으로 내세운 병원은 조작이 어려운 수술 전후 동영상이 있는지, 또 그 수가 얼마나 되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항간에는 더 많은 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수술 후기를 사진으로 조작하는 병원이 많기 때문에, 수술 전후 동영상을 통한 병원 검증이 필요하다는 것이 관련 업계 종자자들의 의견이다.

이어서 백 원장은 “모발이식의 경우 첫 수술에 이식이 가능한 모발을 최대한 많이 사용하게 된다. 만약 첫 수술에 만족하지 못한 경우 또는 수술이 잘못된 경우라고 해도 재수술이 어려울 수 있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통증과 흉터가 거의 없고 재수술이 용이한 비절개모발이식을 많이 선호한다”라며, “비절개모발이식의 경우 대량 모발 이식이 가능해 몇 차례에 걸쳐 밀도 높은 모발이식이 가능하고, 수술 후 밀도 보강 재수술도 수월한 편이다. 그러나 적지 않은 비용과 이식이 가능한 모발의 범위와 수의 한계 때문에 비절개수술을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백 원장은 “모발이식은 탈모 부위는 물론이고 후두부 모발 상태에 따라 이식 가능한 모수와 범위를 정해야 하기에 반드시 비절개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인지, 수술 경험과 노하우가 많은 의사인지 상담을 통해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게 좋다”라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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