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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진’과 맞짱뜨는 학교폭력영상…“옥상으로 올라와!”
[헤럴드경제]부산경찰청의 학교폭력 이벤트가 인기다.

부산지방경찰청이 지난 18일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30일 열릴 학교폭력 예방교실의 티저 영상이다. ‘부산사나이 프로젝트’라고 이름 붙인 이번 행사는 딱딱한 교육에서 벗어나 재미를 더해 학생들의 관심을 끌 목적으로 기획됐다.

영상에는 조직폭력배 못지 않은 강한 인상의 동래경찰서 안민수 경장과 ‘훈남’ 얼굴인 중부경찰서 서민철 의경이 등장해 “부산 학생들 봐라. 요새(요즘) 주먹을 아무 데나 놀리는 아들(애들)이 있다카대(있다던데) 힘은 우찌 써야 되는 건지(어떻게 써야하는지) 햄(형)이 알려줄게”라고 말한다. “옥상에서 기다린다”며 이른바 ‘일진’에게 맞짱을 제안하기도 한다.
안민수 경장(좌)과 서민철 의경(우)
출처=부산사나이 프로젝트 영상 갈무리

영상은 SNS로 퍼져 폭발전인 인기를 끌고있다. 26일 현재 조회수가 페이스북 226만명, 트위터 120만명, 카카오스토리 60만명을 기록했다.

댓글 참여도 높다. SNS 댓글을 가장 많이 단 학교에서 이벤트를 열겠다고 발표해 학생들의 호응을 유도했으며, 현재까지 7000건 이상 올라왔다. 가장 많은 댓글을 올린 학교는 부산진구 동양중학교로, 부산지방경찰청은 30일 오후 2시 이 학교 강당에서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깜짝 인물도 등장할 예정이어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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