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월봉 한기악 선생 기념사업회는 제40회 월봉저작상 수상자로 정민 한양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정 교수는 저서 ‘18세기 한중 지식인의 문예공화국 - 하버드 옌칭도서관에서 만난 후지쓰카 컬렉션’(문학동네)을 통해 18세기 한국과 중국 지식인 간 생생한 지적 교류를 복원하려 시도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뽑혔다.
시상식은 내달 10일 오후 4시 서울 신문로 서울역사박물관 1층 강당에서 열린다.
월봉저작상은 일제 강점기 언론인과 교육자로 민족운동에 헌신한 월봉(月峰) 한기악(韓基岳, 1898~1941)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한국의 학문과 문화 창달에 이바지한다는 취지로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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