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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만400원 국립중앙도서관 결혼식 인기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국립중앙도서관에서 올리는 소박한 결혼식이 알뜰족들에게 인기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지난 2012년 국제회의장을 결혼식장으로 개방한 이후 검소한 도서관 결혼식을 올린 부부가 올 3월까지 164쌍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결혼식장 사용료는 3시간 기준 6만400원. 저렴한 비용과 매일 한 번의 예식으로 시간적 여유는 물론 지리적 편의성, 넉넉한 주차 공간 등의 여건이 간소하고 의미 있는 결혼식을 올리고자 하는 커플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입소문을 탄 것으로 보인다. 

예약 건수도 매년 꾸준히 늘어, 첫 해 19건에 불과하던 결혼식은 2013년 57건에 이어 2014년 71건을 기록했다. 올해도 6월까지 36건의 결혼식이 예약돼 있다.

도서관측은 작은 결혼식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하객 수를 200명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대부분의 신랑‧신부들도 이러한 취지에 공감, 추가 꽃장식보다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무료 조화 꽃 장식을 그대로 이용하는 등 검소한 결혼식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국립중앙도서관 4월 1일(수) 오전 10시부터 3분기(7~9월) 작은 결혼식 신청을 받는다. 문의 02)590-0534.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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