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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콘셉트카 ‘엔듀로’ 베일벗다
2015서울모터쇼 내일 개막…기아차 ‘K5-신형 스파크’도 첫선


현대자동차의 콘셉트카 ‘엔듀로(ENDURO, HND-12·사진)’가 베일을 벗었다.

현대차는 언론 사전 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2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2015 서울모터쇼에서 도시형 크로스오버(CUV) 콘셉트카 ‘엔듀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엔듀로’는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디자인한 열두번째 콘셉트카로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담아내고자 하는 현대차의 의지가 담긴 2도어 크로스오버 차량이다.

2.0 T-GDi 엔진과 7단 더블클러치 트랜스 미션(DCT) 적용을 통해 최고출력 260마력(ps), 최대토크 36.0kgㆍm 등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췄다.


외관은 현대자동차 고유의 헥사고날 그릴을 새롭게 해석해 그릴을 하단부에 위치, 시각적인 무게중심을 차체 하단으로 내림으로써 안정적이고 단단한 인상을 완성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국산 업체 최초로 독자 기술 개발에 성공한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지난 9월 독일 하노버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였던 유러피언 프리미엄 미니버스 ‘쏠라티(SOLATI)’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 김충호 사장은 “현대차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지속해 중장기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톱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고객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함께하는 기업, 고객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의 ‘신형 K5’와 한국GM의 ‘차세대 쉐보레 스파크’도 이날 모습을 드러냈다. 기아차 박한우 사장은 “신형 K5는 완성도 높게 진화된 디자인과 다양한 드라이빙 스타일에 최적화된 폭넓은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갖춘 모델로 국내외 중형 시장에 다시 한번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을 확신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기아차는 ‘신형 K5’ 첫 공개 행사를 미국 뉴욕모터쇼와 서울모터쇼 두 곳에서 열어 더 큰 관심을 모았다.

현대기아차가 2015 서울모터쇼 개막을 하루 앞두고 언론 사전공개 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기아차의 신형 K-5. [사진제공=기아자동차]

‘신형 K5’는 ‘2개의 얼굴, 7개 심장’이라는 제품 전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차량 앞부분을 ‘모던’과 ‘스포티’ 스타일로 디자인한 2가지 모델로 출시했다. ‘2개의 얼굴’ 전략이다.

‘7개 심장’은 2.0 가솔린 엔진뿐만 아니라 2.0 터보, 1.6 터보, 1.7 디젤, 2.0 LPI, 2.0 하이브리드, 2.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7개 엔진 라인업을 운영해 소비자들이 각자의 생활 방식에 맞게 최적화된 엔진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2009년 첫 출시된 이후 세계 시장에서 100만대 판매를 돌파한 베스트셀링 모델. 신형 스파크는 전방충돌 경고시스템과 차선이탈 경고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 경차를 뛰어넘는 최첨단 안전 사양과 편의 장비를 갖췄다.

마이클 심코 GM 해외사업부문 디자인 부사장은 “간단히 말하자면 스파크가 어른스러워졌다”고 했다.

신형 스파크에는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킨 GM의 차세대 에코택 엔진이 탑재됐다.

천예선ㆍ조민선ㆍ서상범 기자/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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