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근혜 정부 2년을 말하다’라는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배병인 국민대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세월호 참사 이후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이 무능한 모습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노중기 한신대 사회학과 교수는 “산업수요를 내세워 인문학과 기초과학 및 예체능 분야 등을 직접적 감축 대상으로 삼아 대학의 시장화를 더욱 강화하고 자본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는 행태”라고 주장했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해고되기 쉬운 비정규직 숫자만 많이 늘었을뿐 고용률은 60% 아래에서 답보상태고 청년실업률은 11.1%로 고공행진 중”이라며 “이런 고용 불안정이 민간소비와 내수 부진을 가져와 경제 장기침체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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