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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포그래픽’ 대신 ‘정보그림 쓰세요...국립국어원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정보와 그래픽의 합성어인 ‘인포그래픽’(infographics)의 한국어 순화어로 ‘정보그림’이 선정됐다.

국립국어원은 지난달 2∼13일 ‘인포그래픽’, ‘스핀 오프’(spin off), ‘블라인드테스트’(blind test), ‘큐레이션 서비스’(curation service), ‘시그니처 아이템’(signature item) 등 5개 용어의 순화어를 공모하고 6일 결과를 발표했다.

TV 드라마, 영화, 만화 분야 본편이나 원작에서 파생돼 나온 작품을 이르는 ’스핀오프‘의 순화어로는 ‘파생작’이 뽑혔다.

실험 참여자에게 실험에 대한 정보를 주지 않고 참가하게 한 다음 반응을 평가하는 ’블라인드 테스트‘의 순화어는 ‘정보 가림 평가’가 채택됐다. 다만 평가는 문맥에 따라 실험, 시험, 검사 등으로 대신해 쓸 수 있다.

개인의 취향을 분석해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서비스인 ’큐레이션 서비스‘는 ‘(정보) 추천 서비스’, 각 회사의 상징적 특징을 나타내는 대표적 상품이나 제품을 이르는 ’시그니처 아이템‘은 ‘대표상품’으로 각각 갈음했다.

이달 6∼17일에는 ‘드론’(drone), ‘원스트라이크아웃(제)’(one strike-out),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 ‘브로맨스/워맨스’(bromance/womance)의 순화어를 공모한다.

지금까지 다듬은 말은 국어원 홈페이지(www.korean.go.kr)나 ‘말터’의 ‘이렇게 바꿨어요!’ 난에서 찾아볼 수 있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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