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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인남녀 53%, 구매한 책 중 절반도 다 못 읽는다

성인남녀 53%는 구매한 책 중 절반도 다 읽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판사 위즈덤하우스가 설문조사리서치업체 두잇서베이를 통해 20~40대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당신은 보통 10권의 책 중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하는 책이 몇 권이나 됩니까?’라는 질문에 53.3%가 5권 이하라고 답했다. 10권 모두 읽는다는 답변은 20%에 그쳤다.

또한 책 한 권을 읽는데 소요되는 평균시간은 59.7%가 ‘일주일 미만’이라고 답했으며 그 뒤를 이어 ‘2주일 미만(16.7%)’, ‘2주 이상(12.8%)’, ‘하루 미만(10.8%)’ 순으로 나타났다. 

책을 끝까지 읽기 위해 가장 필요한 요소로는 응답자의 42.7%가 ‘여유시간’이라고 응답했으며 ‘집중력(38.8%)’, ‘호기심(14.8%)’, ‘배경지식(3.8%)’이 그 뒤를 따랐다.

이 같은 조사결과를 통해 바쁜 현대인들이 책을 읽는데 있어서 가장 큰 어려움으로 호소하는 것은 물리적인 절대시간의 부족이며 그렇기 때문에 주어진 시간 안에 최대한 집중력을 발휘하는 것이 시급한 문제임을 짐작할 수 있다.

이런 고민이 반영된 듯 최근 발간된 ‘7번 읽기 공부법’이 일주일 만에 종합베스트셀러 순위 2위(4.1 예스24 기준)에 랭크되며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위즈덤하우스 관계자는 “새로운 시작을 여는 봄을 맞아 각종 시험과 자격증 등을 준비하려는 직장인들과 학생들의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며 “7번만 읽으면 책 한권을 마스터할 수 있다는 획기적인 공부법이 시간적인 여유와 집중력 등이 절실한 수험생들과 직장인들에게 강한 매력으로 어필하고 있는 것 같다”며 밝혔다. 

한편 ‘7번 읽기 공부법’은 도쿄대 재학시절 사법시험, 재무성 시험을 모두 합격한 일본의 '합격의 신' 야마구치 마유 저자가 30분씩 통독하는 방법으로 7번 읽기 공부법에 관해 언급한 책이다.

7번 읽기의 기본은 이해하려고 하지 않고 술술 빠르게 읽어 나가는 것으로, 처음에는 각 장의 제목과 항목별로 전체를 가볍게 훑어보는 것부터 시작해 차츰 문장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내용을 파악하고 나중에는 구체적인 사례와 같은 디테일한 것까지 읽어 내려가는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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