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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태지역 IoT 시장 2020년까지 650조원 규모로 2배이상 성장
〔헤럴드경제〕글로벌 사물인터넷(IoT) 시장에서 아시아태평양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됐다. 그 중에서도 한국이 가장 성숙한 시장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17일 발표된 시장조사기관 IDC의 보고서에 따르면 아태 지역에서 사물인터넷에 연결되는 각종 디바이스(기기)가 현재 31억 개에서 2020년에는 86억 개로 늘어나 약 2.8배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아태 지역에서 일본은 제외된다.

이 지역의 사물인터넷 시장 규모는 현재 2500억 달러(약 272조 원)에서 2020년에는 5천830억 달러(약 635조 원)로 커질 전망이다.


아태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 국가는 중국이다. 아태 지역 사물인터넷 시장의 59%를 점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에는 전 세계에서 사물인터넷에 접속되는 기기 5개 중 한 개는 중국 시장에서 연결될 것으로 IDC는 내다봤다.

규모 면에서는 중국이 단연 압도적이지만, 사물인터넷 시장 성숙도에서는 한국이 한발 앞설 것으로 평가됐다. IDC는 “사물인터넷 접속 기기를 인구로 나눠본 셈법을 쓰면 한국과 호주, 뉴질랜드를 아태 지역의 3대 성숙 시장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시장 성숙도에서는 13개 아태 지역 국가 중 6위 정도에 머무른다는 것이 IDC의 분석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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