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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타500 상자 주세요’, 편의점 때아닌 매출상승
[헤럴드경제]광동제약의 ‘비타500’이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편의점 체인 CU는 지난 15일 하루 동안 비타500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날보다 매출이 42.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GS25 역시 같은 날 비타500 매출이 일주일 전에 비해 평균 22.4% 늘었다.180㎖ 병 매출은 30.9%, 240㎖ 캔은 22.1% 각각 상승했다. 100㎖는 19.1% 늘었다. 


이완구 국무총리가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이 든 비타500 상자를 전달했다는 의혹이 보도된 이후, 관심이 집중되면서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타 500’과 관련된 각종 패러디물이 등장하기도 했다.

광동제약의 김배근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음료 매출은 날씨와 연관성이 커 매출 신장 전부를 이번 사건의 영향 때문으로 보긴 어렵다”면서도 “국민적 관심이 워낙 큰 사안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해당 상품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향신문은 15일 성 전 회장이 2013년 4월 4일 4·24 재선거를 앞두고 이 총리의 부여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현금이 들어있는 비타500 상자를 전달했다는 의혹을 성 전 회장 측근을 인용해 보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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