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국과 일본의 국민시인 신경림·다니카와 슌타로 초청 시낭송 콘서트 개최

출판사 위즈덤하우스는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구로아트밸리와 공동기획으로 일본의 다니카와 슌타로 시인을 초청해 신경림 시인과 함께하는 시낭송 콘서트를 개최한다.

한국 시단의 거목 신경림 시인과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는 시인 다니카와 슌타로의 문학적 교감을 기록한 대시집(對詩集) ‘모두 별이 되어 내 몸에 들어왔다’가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출간돼 큰 반향을 일으킨 가운데, 이번에는 독자들과 직접 만나 현대인의 마음에 깃들어 있는 시정을 다시금 보듬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번 시낭송 콘서트에서 두 시인은 책 속에서 공감했던 “시인은 아무것도 못한다는 절망감이 있는 한편 역시 시를 가지고 사람들을 위로해야 한다”는 화두를 들고 독자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또한 책 출간 소감과 함께 책 속에서 못 다한 ‘시의 언어’의 사회적 역할, 문학적 소명에 대해 대담을 나눌 계획이다.

더불어 양국의 언어로 이번 시집을 동시 번역한 요시카와 나기 선생도 함께 출연해 책의 진행 과정과 번역자로서의 느낀 점 등에 대한 소회도 이야기한다.

도종환 시인이 축사를 맡아 신경림, 다니카와 슌타로 시인의 만남을 축하하며 두 시인이 책 속에서 나눈 대시를 장순향 무용단이 춤으로 풀어낸다. 정가악회, 꿈의 오케스트라 ‘구로’의 소리공연과 꽃다지, 시와의 노래공연도 펼쳐질 전망이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