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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케미칼 에코젠 적용된 믹서기, 홈쇼핑 첫방송서 매진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SK케미칼의 바이오플라스틱이 적용된 믹서기가 홈쇼핑 첫 방송에서 매진을 기록했다.

SK케미칼은 자사의 친환경 소재 에코젠을 적용해 ㈜제이월드텍에서 개발한 믹서기 ‘로페 굿모닝 테이크아웃’이 홈앤쇼핑 첫 방송에서 준비수량인 4700세트를 모두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로페 굿모닝 테이크아웃은 과일 등 내용물을 담는 믹서컵 자체를 소용량 텀블러로 교체해 사용할 수 있는 신개념 제품이다. 600ml와 400ml의 텀블러 컵을 사용해 음식물을 분쇄한 후 그대로 텀블러 뚜껑을 닫아 휴대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SK케미칼의 에코젠이 적용된 믹서기 ‘로페 굿모닝 테이크아웃’.

㈜제이월드텍은 “과일쥬스, 녹즙 등을 아침 식사 대용으로 사무실, 학교 등에 가져가 마시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믹서기와 텀블러를 결합한 이 제품을 개발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제품의 소용량 텀블러 컵에는 친환경 소재인 에코젠이 적용됐다. 에코젠은 자연 유래물질에서 추출한 원료를 혼합한 바이오 플라스틱이다. 투명하고 충격에 잘 견디며, 환경호르몬 물질로 알려진 비스페놀A를 함유하지 않는다.

㈜제이월드텍 관계자는 “텀블러 컵은 굿모닝 테이크아웃의 핵심 구성물로 소비자가 음료를 담아 마시는 부분이기 때문에 인체 친화적인 에코젠을 적용했다”며 “에코젠은 친환경적일 뿐 아니라 유리와 같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투명 소재여서 내용물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고, 떨어트려도 잘 깨지지 않는 장점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SK케미칼은 식품 가전 분야 적용 확대를 위해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믹서기 등 식품과 직접 닿는 가전 분야에서 비스페놀A 프리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분야에 맞는 용도개발 활동을 확대하고, 가전 제조사와 긴밀히 협력히 식품가전 시장에서 친환경 소재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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