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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철 주의해야 할 질환! 알레르기 비염환자 주의보

봄은 계절의 여왕이라고 불리고 있지만, 비염환자들이 제일 걱정되는 계절이다.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봄철 미세먼지의 농도가 몇 년 새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말이 많다. 더군다나 이시기는 중국 발 초미세먼지가 우리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이 밖에도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이 극심한 때이다. 알레르기 비염은 콧물.재채기.코막힘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동반하는 코점막의 염증이라고 보면 된다.

알레르기 비염은 감기와 비슷한 점이 많지만, 발열 증상은 없다. 알레르기성 비염이란 호흡을 통해 콧속으로 흡입된 특정한 이물질에 대해 코 점막이 일으키는 일종의 면역학적 반응이다.

알레르기성 항원인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동물의 털, 곰팡이 등이 신체에 침입하면 코가 과민하게 반응해 콧물, 재채기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과로나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기능이 급격히 떨어져도 발생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라경찬한의원 한의학박사 라경찬원장은 “알레르기 비염환자들은 되도록 꽃가루에 노출되지 않도록 창문을 닫아 두는 편이 좋고, 공기 정화기를 설치해 집안의 공기를 깨끗하게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의 해결 방안은?

알레르기성 비염은 감기로 인해 증상이 갑자기 악화되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평소에 이상이 없었던 사람에게도 비염이 발병할 수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비염은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있다. 라경찬 원장은 잘 낫지 않는 알레르기성 비염은 쾌비고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23년간 비염만을 치료한 라경찬한의원은 고약형태의 비염치료제 '쾌비고'를 사용한다.

취침 전 고약을 가슴 부분 정중앙인 전중혈에 붙였다가 다음날 일어나서 떼어내면 된다. 한 번의 치료로 일주일간 효과를 유지할 수 있고 임산부, 어린아이도 안전하고 쉽게 치료가 가능하다.

쾌비고 치료법이란 침구치료(침과 뜸)를 응용한 발포요법으로, 양 미간의 중앙에 지름 약 2mm 정도의 고약을 먼저 붙이고 그 위에 약 7mm 정도의 불투명한 원형 반창고로 덮어주는 것으로 치료가 끝이 난다. 시술시간은 1분이면 충분하며 이 고약은 대략 하루 정도 지나면 발포(약간의 물집)가 된다. 치료는 일주일에 한번, 치료횟수는 평균 10회 정도로 짧다. 특히 이 치료법은 고약으로 인한 발포이기 때문에 일체의 흉터를 남기지 않는 다는 장점이 있다.

비염환자는 무엇보다 적절한 습도유지가 관건이므로, 항상 가습기를 틀어놓아 공기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한다. 또한 먼지나 진드기가 생기지 않도록 깨끗하고 청결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해야 한다. 비염은 쾌적한 환경이 먼저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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