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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옥수-왕십리…성동구 재개발 단지 ‘3자 대결’
이달 분양을 앞둔 GS건설의 ‘왕십리 자이‘ 조감도. 성동구에선 이 단지 외에도 ‘금호20구역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옥수’ 등 모두 3곳의 재개발 사업장이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자료=GS건설]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강북의 재개발 아파트들이 5월 일제히 ‘출사표’를 던지면서 치열한 분양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금호동과 옥수동 그리고 왕십리의 재개발 사업장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먼저 현대건설이 성동구 금호동4가 금호제20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단지의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전체 606가구 중 73가구(전용 84㎡, 114㎡, 141㎡)가 일반 분양분이다.

인근에 응봉초와 광희중이 있고 응봉산 공원과 한강변도 가깝다. 서울숲은 다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맞닿아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지하철 역이 가깝지 않다는 점(응봉역까지 도보 15분)은 단점으로 꼽힌다. 일반분양 물량이 적은 것도 부담이다.

일반분양가는 3.3㎡당 1950만∼2172만원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대림산업은 성동구 옥수동 526번지 옥수제13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옥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총 1976가구로 가운데 114가구(전용면적 84㎡ BㆍCㆍD형과 115㎡ AㆍB형)가 일반에 분양된다.

동호대교를 통해 강남구 압구정까지 자동차로 1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다. 지난 2013년 말 공사에 착수해 내년 말이면 입주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일반분양가는 3.3㎡당 2100만∼2200만원 사이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GS건설이 성동구 하왕제1-5구역에 짓는 ‘왕십리자이’도 분양 예정이다. 총 713가구 규모로 지어지는데 339가구(전용 51·59㎡)이 일반에 공급된다.

지하철 2호선과 5호선, 분당선, 중앙선이 지나는 왕십리역을 이용할 수 있고 무학초, 성동고, 금호여중도 인접해 있다. 일반 분양가는 3.3㎡당 1844만∼1938만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114 이미윤 책임연구원은 “한강 조망과 쾌적한 주변환경을 원한다면 금호 제20구역 힐스테이트를, 지하철 이용이 편리한 단지를 찾는다면 e편한세상 옥수, 중소형 아파트를 원하는 실수요자라면 중소형으로만 배치된 왕십리자이가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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