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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주택거래 12만488건…2006년 통계집계 이후 최고치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지난달 주택거래량이 2006년 통계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1~4월 누적 거래량도 역시 2006년 이후 최고 규모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4월 주택매매거래량이 12만488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29.3%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월별 4월 전국 주택 거래량 추이, 연도별 4월 전국 주택 거래량 추이

이는 3월 거래량과 비교해서는 7.7% 늘어난 것이다.

이에따라 올 1월부터 4월까지 누적거래량은 39만541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21.5% 급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됨에 따라 4월 주택거래량과 1~4월 누적 거래량이 모두 2006년 통계 집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지역별 거래량 증가세는 수도권이 주도했다. 전년 동월대비 수도권(4만3335건)은 47.0% 늘었고, 지방(4만9873건)은 13.8% 증가했다. 1~4월 거래량 누계로도 전년 동기대비 수도권(19만3753건)은 29.6% 증가했고, 지방(19만6784건)은 14.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4월 전국 주택 거래량 추이, 연도별 4월 전국 주택 거래량 추이

주택 유형별로 지난달 ‘연립 및 다세대’ 거래량 증가폭이 가장 컸다. 전년 동월과 비교할 때 연립 및 다세대(2만1939건) 거래량은 34.1% 늘었다. 아파트(8만3483건)는 28.7%, 단독ㆍ다가구 주택(1만5066건)은 25.9% 증가했다.

수도권에서는 전년동월대비 아파트(4만4055건)는 45.9% 늘었으며, 연립 및 다세대(1만5040건)는 49.8%, 단독ㆍ다가구 주택(4617건)은 49.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국의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은 강남권 재건축은 보합세, 수도권 일반단지는 강보합세를 보이는 등 지속적으로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 거래량 및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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