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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거운 아파트 분양시장…주말 수도권 견본주택 방문객만 최소 11만명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분양시장 열기가 식을줄 모른다. 주말 화창한 날씨를 맞아 봄나들이를 온 것처럼 건설사 견본주택마다 수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8일부터 10일까지 주말 아파트 분양을 위해 견본주택을 연 서울 북아현동 ‘제이드카운티’, ‘e편한세상신촌’,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4차’, ‘고양 원흥 호반베르디움’ 등에 수만명씩의 방문객이 몰리며 북적였다.

주말 방문객이 가장 많았던 곳은 한신공영과 제일건설이 경기도 부천 옥길지구에 최초로 선보인 민간분양 아파트 ‘제이드카운티’다. 견본주택엔 주말동안 약 3만5000여명이 다녀갔다.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까지 대가 관심을 나타냈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8일부터 10일까지 주말동안 수도권 아파트 견본주택에 11만명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사진은 8일 문을 연 e편한세상신촌 견본주택 앞에서 방문객들이 줄을 서고 있는 모습.

대림산업이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에 짓는 ‘e편한세상 신촌’ 견본주택에는 2만5000여명이 다녀갔다. 분양 관계자는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자들이 적극적으로 청약 상담을 받는 등 구매 열기가 뜨거웠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반도건설이 경기도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분양하는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4차’ 견본주택에도 1만8500여명이 다녀갔다. 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수원 권선동에 공급하는 ‘수원아이파크시티 5차’에는 1만6000여명 이상이 몰렸고, 호반건설이 경기도 고양 원흥에 선보이는 ‘호반베르디움’ 견본주택에도 주말동안 1만4000여명이 다녀갔다.

지방에도 분양열기가 뜨거웠다. 창원 자은3지구의 마지막 민간 분양 단지인 ‘창원 자은3지구 에일린의 뜰’ 견본주택에는 주말 동안 2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우미건설이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공급하는 ‘확장단지 우미 린 센트럴파크’ 견본주택에는 주말동안 1만2000여명이 방문했다.

박상언 유앤알컨설팅 사장은 “5월에만 전국적으로 7만가구에 육박하는 새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다”며 “인기 단지를 중심으로 분양시장 열기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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