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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시장 회복 기대감 상승…수년간 매각안됐던 공공택지도 잘 팔린다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경기도내 미매각 공공택지 분양이 활기를 띠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1월부터 4월 말까지 분양된 도내 미매각 주택용지는 모두 10개 택지지구 20개 필지 63만6천㎡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분양된 10개 지구 가운데 화성 동탄2지구 A-97 분양아파트 토지(2만6000㎡)는 2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분양을 마쳤다. 수년간 매각이 되지 않던 의정부 민락2지구(2만3천㎡)도 1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난 달 중순에 매각됐다.

도는 전세난으로 촉발된 부동산 경기 훈풍이 토지시장으로 확대되고,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 상승, 기준금리 인하 이후 투자처를 찾는 시중 부동자금의 증가, 정부의 대규모 신도시 택지개발 중단 선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공공택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도에 따르면, 2012년 79만㎡, 2013년 155만1천㎡에 그쳤던 도내 공공택지 분양면적은 지난해 412만6천㎡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성기 도 택지계획팀장은 “건설경기 선행지표인 택지 매각 호조세가 지속되면 건설경기 활성화로 이어져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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