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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국내 최대 봉제단지 창신동 ‘관광명소’로 육성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국내 최대 봉제산업 집적지인 창신동 봉제마을을 관광명소로 육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종로구는 이를 위해 지역 자치단체의 주도 하에 ‘메이드 인(Made in) 창신동 봉제체험프로그램’과 거리박물관 ‘창신동 봉제거리박물관’ 사업을 추진한다.

메이드 인 창신동은 창신동 봉제상품의 통합 브랜드다. 종로구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관광상품인 봉제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창신동 봉제공장에서 나오는 자투리 천을 재활용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봉제상품을 만들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봉제인형과 파우치, 앞치마를 만드는 봉제체험과 주민이 직접 안내하는 골목길 해설로 구성된다. 봉제체험 가격은 50% 할인된 금액으로 봉제인형 7500원, 파우치 8000원, 앞치마 1만원 등이다. 체험프로그램은 체험 당일 기준 최소 3일 전까지 종로구청 역사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종로구는 봉제공장이 밀집한 창신2동 647번지 일대를 중심으로 골목 자체가 봉제산업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거리박물관 ‘창신동 봉제거리 박물관’을 조성했다.

창신동 봉제거리 박물관은 ▷창신동과 봉제산업의 역사 ▷봉제공장과 동대문시장의 협업체계 ▷봉제용어 소개 ▷봉제공장 24시간 ▷봉제인 기억의 벽 등 조형물 등으로 꾸며졌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창신동은 문화관광 측면에서 도시재생의 수단으로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어 관광자원화를 통한 새로운 변화가 요구된다”면서 “창신동의 자원들을 관광상품화해 지역 경제활성화와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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