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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국토청 민통선내 남북연결도로 체계적 관리 기반 마련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14일 남북출입사무소에서 민통선 내 도로에 대한 효율적 관리를 위해 관계기관 간 도로관리 업무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민간인통제선 이북지역 내에 해당하는 국도 1호선 및 남북연결도로(총 19.1km)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협약식에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 통일부 남북출입사무소, 육군 제1보병사단 및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참여한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민통선내 도로 안전 확보를 위해 매주1회 도로 점검을 실시하고 신속한 보수ㆍ보강 조치를 하게된다.

남북출입사무소와 제1보병사단은 서울국토청 도로정비팀의 민통선내 상시 출입 협조와 위험요소 발생시 임시 안전조치 후 소요되는 자재ㆍ장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건설기술연구원은 평시 도로포장 조사와 복구방법 등의 전문적 기술지원 역할을 맡게된다.

관계기관 협의체는 주기적인 도로점검ㆍ정비와 함께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한 초기대응 등 협업을 하게 되며, 협약서 체결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송석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은 “이번 도로관리 업무 협약 체결로 민통선 내 도로관리가 한층 수월해 져 향후 남ㆍ북간 연결도로로써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남북을 관통하는 하천의 공동관리 방안 등 다양한 협력체계 구축의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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