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고온현상으로 인해 5월 중순인데도 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초여름을 연상케 하는 민소매와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들을 거리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성형외과들이 방학 전 5·6월에는 성형 비수기인 반면에 강남의 지방흡입 클리닉은 오히려 지방흡입 문의가 많고 수술 예약이 밀려있는 곳이 많다. 다이어트에 실패한 사람들이 급한 마음에 지방흡입 클리닉의 문을 두드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전에 미리 철저히 여러 가지를 준비하지 않으면 잘못된 수술정보로 부작용이나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부위별 전담의 시스템으로 안전성을 확보하여 부작용이 적은 지방흡입 수술로 연 5000건의 지방흡입 수술을 진행하고 있는 강남삼성라마르의원의 오일영 원장은 여러 가지 지방흡입 수술 후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첫 번째는 지방흡입 수술은 몸의 형태를 조각하듯이 깎는 수술방법이므로 수술하는 의사의 경력이 매우 중요하다. 최근 대리의사 문제로 여러 부작용과 사고가 뉴스를 통해 보도가 되고 있다. 때문에 수술을 하는 의사와 그 의사가 직접 수술을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수술 후 유착 방지를 위한 속옷 착용의 중요성이다. 특히 복부지방흡입 후에는 아랫배에 팬티 자국이나 스타킹 자국이 남을 수 있다 그러므로 2개월 정도는 밴드가 없는 속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고 스타킹을 신거나 허리가 조이는 바지 차림을 하는 것은 금물이다.
세 번째는 허벅지지방흡입 후 주의할 점이다. 허벅지지방흡입 후에는 특히 허벅지 안쪽에 유착현상이 생기게 된다. 부기가 있어 움직임을 피하려고 하는 경향이 많다. 하지만 수술 일주일 후에는 스트레칭을 통해 피부가 펴진 상태로 자연스러운 유착이 생기게끔 유도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을 하면 허벅지 안쪽이 울퉁불퉁해지는 현상을 어느 정도는 예방할 수가 있다.
강남삼성라마르의원의 오일영 원장은 “경험이 많은 의사가 지방흡입을 하는 경우에는 수술 후 울퉁불퉁해지는 경우가 적습니다. 하지만 수술 후 위의 세가지 주의할 점을 무시한다면 잘못된 수술보다 더 안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 후 철저한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