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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모시ㆍ쪽염…전통공예명품전 16일부터 개최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제35회 전통공예명품전이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삼성동 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전통공예전시관에서 개최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사)한국중요무형문화재기능보존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전통공예명품전은 1979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35회를 맞는다. 잊혀가는 전통문화를 부흥시키고, 우리 고유의 공예기술을 후대에 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에도 중요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와 전수교육조교, 이수자를 비롯해 시ㆍ도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대한민국 명장 등 작가 90여명이 참여한다. 총 91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이는 작품은 ▷왕골을 촘촘히 엮어 만든 ‘동구리’(중요무형문화재 제103호 완초장(莞草匠)) ▷소박하면서도 기품 있는 순백의 미가 묻어나는 ‘백모시’(중요무형문화재 제14호 한산모시짜기) ▷적색과 청색, 황색의 실가닥을 올올이 꼬아 매듭짓고 화려한 은붙이로 마무리한 ‘은대삼작노리개’(중요무형문화재 제22호 매듭장) ▷천연염색만이 표현할 수 있는 청명하고 푸른 쪽빛의 색감을 고스란히 담아낸 ‘쪽염’(중요무형문화재 제115호 염색장) 등이다.


개막식은 15일 오후 3시 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전통공예전시관에서 진행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토요일은 오후 5시까지)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063-280-1443) 또는 (사)한국중요무형문화재기능보존협회(02-3453-1685~6)로 문의하면 된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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