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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강현실 안경ㆍ가변형 다면 TV …‘미래 실감미디어’ 무한확장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최신 ‘실감미디어’ 기술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 에서 열리는 영상, 음향, 조명전시회 ‘2015 KOBASHOW(이하 KOBA 2015)’에 공개된다.

동신대학교 실감미디어기반조성사업단(이하 실감미디어사업단)은 몰입형 실감 영상, 실감 학습 콘텐츠, 4K 영상 제작 지원 장비 등 실감미디어(Realistic Media) 콘텐츠 및 하드웨어를 이번 KOBA 2015에 전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실감미디어 기술은 이미 우리 일상에 빠르게 침투하고 있다. 실감미디어는 실감 나는 가상의 콘텐츠를 시공간 제약 없이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드는 기술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생소했던 웨어러블 디바이스, 멀티플렉스 극장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3D, 4D 영화들도 이에 속한다.

동신대학교 실감미디어기반조성사업단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 에서 열리는 영상, 음향, 조명전시회 ‘2015 KOBASHOW’에 증강현실(AR) 글래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뿐 아니라 쇼윈도 앞에 서기만 해도 가상으로 옷 입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패션 기술, 컴퓨터 활용에서 마우스를 사라지게 할 모션 컨트롤러 기술도 이미 시장에 모습을 보였다.

실감미디어사업단이 이번 KOBA 2015에서 선보일 증강현실(AR) 글래스 또한 대중과의 친밀도 면에서 대표적인 실감미디어 디바이스 중 하나다. 안경을 쓰기만 하면 현실세계에 가상 콘텐츠들이 현실처럼 눈앞에 펼쳐지는 방식이다. 증강현실 기술은 머지않아 다양한 방식을 통해 우리 실생활에 자리잡을 전망이다.

한정된 모니터가 아닌 인간의 시야각 전체를 활용해 영화를 보고 게임을 즐길 날도 멀지 않았다. 실감미디어사업단은 시야각을 넓히거나 제한함으로써 몰입감을 끌어올릴 수 있는 가변형 다면 TV 시스템을 개발해 콘텐츠 개발 기업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초고해상도의 4K 콘텐츠들을 품질 테스트할 때 기준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는 4K 표준모니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실감미디어사업단은 이 밖에 4K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4K On-Set 시스템’과 초고해상도 영상신호를 분석하고 실시간 변환하는 ‘4K 영상 제너레이터(4K Video Generator)’, 실감 입체사운드를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실감오디오 분석기(Immersive Media Audio Analyzer)’도 함께 소개한다.

실감미디어사업단 허기택 단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기업들이 실감미디어사업단에서 구축한 우수한 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대표 장비를 소개하고 활용 방법을 알리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차세대 영상과 게임 산업의 흐름을 바꿀 디스플레이 등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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