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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종하늘도시 땅 이례적 인기…단독주택지 경쟁률 무려 ‘1693대1’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영종 하늘도시 단독주택지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무려 169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부지가 나왔다. 영종 하늘도시 토지 청약에서 이렇게 높은 경쟁률이 나온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이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18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영종하늘도시 점포겸용 단독주택지 총 245필지에 대해 지난 14~5일 양일간의 청약 접수 결과를 받은 결과 평균 51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H3블록 17-5(운서동 3067-6) 토지 107필지로 무려 169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H3블록은 전필지 신청 완료돼 완판 됐으며, H20블록은 138필지 중 6필지를 제외한 132필지에 청약자가 몰려 전체토지의 98%가 신청 완료됐다. 


LH 관계자는 “지난 12일 투자설명회 이후 문의전화가 폭주해 일반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며 “영종하늘도시에서 이렇게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은 최근 몇 년간 사례가 없는 매우 이례적인 현상으로 영종하늘도시 활성화의 신호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영종도에서 카지노 복합리조트를 비롯한 대형 프로젝트 개발이 본격화하고 있고, 부동산투자이민제의 확대, 정부의 복합리조트 추가 유치계획 발표 등 각종 개발 호재가 많아지고 있는게 이 지역 토지에 다시 관심이 촉발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또 택지개발촉진법 폐지로 수도권 공공택지가 고갈됐고, 저금리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 투자자금 등도 영종 하늘도시 토지로 사람들이 대거 유입되는 이유로 보인다.

이번에 신청접수한 단독주택지는 18일 추첨을 통해 LH 토지청약시스템에 당첨자가 발표된다. 당첨자는 26일~6월3일 사이에 LH영종사업단 판매보상부에서 계약체결을 하면 된다.

미당첨자의 청약예약금(1000만원)은 신청시 기재한 반환계좌로 오는 22일까지 반환 예정이며, 미계약 토지 6필지는 6월말 재공고 후 인터넷 추첨 방법으로 공급된다.

신교남 LH 영종판매차장은 “20일부터 21일 입찰신청이 예정되어 있는 상업ㆍ업무용지 및 특화거리조성용지(카페쇼핑거리)도 이번 단독택지와 마찬가지로 매우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기타 영종하늘도시의 보유토지 및 택지공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 토지청약시스템 (http://buy.lh.or.kr) 내 ‘매각공고’란을 참고하거나, LH 영종 판매보상부(032-745-4114)로 문의하면 된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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