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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車 레저문화 선도한 쌍용차, 코란도 패밀리 잘나가네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레저문화 확산으로 자동차 업계는 다양한 SUV 신모델을 내놓으며 판매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SUV의 명가, 쌍용자동차의 SUV 라인업과 자동차 레저 문화가 주목된다. 쌍용차는 올초 주력 모델인 ‘코란도 C’의 파워트레인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렉스턴 W’, ‘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 스포츠’ 등 SUV 전 모델의 상품성을 대대적으로 보강했다. 이어 3월에는 ‘코란도 C 익스트림’ 모델을 추가로 선보이며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코란도 C는 올들어 4월까지 5955대가 판매됐다. 같은 기간 코란도 스포츠는 8059대가, 코란도 투리스모는 1735대가 각각 팔리며 최근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자동차 시장은 경제상황과 정부정책, 유가, 소비 트렌드 변화 등으로 수요 패턴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외환위기 이전에는 세단 중심이었다. 외환위기 당시에는 경차 판매가 증가했다. 최근에는 SUV가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미니밴과 같은 혜택을 누리면서도 승용차 이미지가 부각되면서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것이다.

특히 쌍용차는 자동차 레저문화 선도의지를 재표명하고 나섰다. 지난 2012년 2월 겨울철 고객들의 안전한 주행을 위해 ‘코란도 스포츠 스노 드라이빙 스쿨’을 실시하며, 눈 내린 언덕길을 올라가는 쌍용차의 사륜구동 기술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그동안 수입차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새로운 아웃도어 마케팅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서머 오프로드 드라이빙 스쿨’을 개최하며 아웃도어 이벤트를 정례화했다.

지난해에는 ‘코란도’ 브랜드 탄생 31주년을 맞아 BI(Brand Idendity)를 ‘LUV(Leisure Utility Vehicle)’로 새롭게 정의하고, ‘아이 러브 코란도(I LUV Korando)’ 슬로건으로 발표했다. 그러면서 ‘코란도 C’,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를 ‘코란도’가 가진 전통과 브랜드 가치 아래 브랜드명과 VI(Visual Identity)를 공유하는 엄브렐러 브랜딩을 국내 업계 최초로 시도했다.

그런가 하면 다른 자동차 회사의 아웃도어 마케팅도 치열하다. 현대차의 에코 하이브리드 국민의 숲 가꾸기 가족 캠핑, 기아차의 올 뉴 카니발 사전계약 고객 대상 캠핑 이벤트, 한국GM의 쉐보레 캠핑 페스티벌 등이 대표적이다.

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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