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20일 발표를 통해 68세 남성이 중동호흡기질환에 감연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최근 중동국가인 바레인에 체류하면서 농작물 재배관련 일에 종사하다가 귀국했다. 생명이 위급한 정도는 아니지만 고열 등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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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 |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은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 감염으로 발생하며, 5일 가량의잠복기를 거쳐 38℃ 이상의 고열, 기침ㆍ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폐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면 급속한 신장 기능 이상까지 일으킬 수 있다.
과거에는 사람에게서는 발견되지 않은 신종 바이러스로, 사스보다 치사율은 높지만 전염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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