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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상선암 수술 후 힘든 증상나타나는 이유는?

얼마 전 내원한 환자는 갑상선암 수술을 받고 갑상선을 절제한 상태였다. 암 조직은 제거되었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힘든 증상들로 지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이처럼 갑상선암 수술 후 발생하는 불편한 증상들로 인해 힘들어 하는 경우는 많이 있다. 피곤함, 근육저림, 우울증, 체력저하 등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특히 원인 모를 미열로 인해 힘들어 하는 경우도 상당히 있다.

이러한 증상은 원인불명으로 판명되기 쉬우며, 증상만을 보고 치료할 경우 재발되기 쉽다. 이러한 증상들은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볼 때 당연히 일어날 수 있는 것들이고 치료가 가능하다. 즉 치료의 관점을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 치료의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체내 장부 기능의 불균형, 호르몬 분비의 부조화, 부갑상선호르몬대사, 칼슘대사 등의 문제로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치료해야 해당 증상들이 사라질 수 있다.

최근 내원한 환자는 갑상선암 수술이후 불면증, 우울증, 가려움증, 미열 등이 지속적으로 나타났지만, 정상으로 판정되어 너무 힘들어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생긴 원인을 찾아 한방치료를 받은 후 해당 증상들이 사라질 수 있었다.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이후 많은 경우 기력이 떨어져 있어, 이때 운동으로 회복시키려고 한다. 하지만 심한 운동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가벼운 산책정도만을 추천하며 3~6개월 이후 기력이 많이 회복된 후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갑상선암 수술이후 보양식을 찾아 섭식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하지만 수술이후 약 3~6개월에서는 육류섭취에서 신중해야 한다. 쇠고기, 오리고기 등을 추천하며 적은 양으로 자주 먹는 것이 좋다. 단백질 섭취는 중요하지만 수술 후 지나친 보양식은 득보다 실이 많다.

채식을 고집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수술 후 환자에게 적당량의 단백질이 필요하고 환자의 소화능력이 많이 떨어져 있다. 이때 생야채를 그대로 먹는 것은 위장에 부담을 주므로 가볍게 데쳐 먹는 것을 추천한다.

세정한의원 이희재 원장은 갑상선 치료실적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나는 왜 아직도 갑상선으로 힘들어 하는가?”라는 갑상선 책을 발간하였다.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갑상선질환 및 갑상선암 수술후 관리에 높은 치료율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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