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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객불만 ‘연비 논란’ 내달 조사결과 나온다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밝힌 연비에 대해 다수의 고객들이 불만을 제기하는 가운데 정부 조사결과가 내달 초 공개된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해 출시된 14종 모델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연비 조사를 완료하고 다음달 초 업체들이 사전에 신고한 연비와 비교해 실제 수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자동차관리법 30조 3에 의거해 업체가 스스로 인증해 자동차를 판매하되 정부는 기준 충족 여부를 사후조사하고 시정조치하는 ‘자기인증적합조사 제도’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된 모델은 국내차의 경우 현대차의 제네시스ㆍ맥스크루즈ㆍ그랜저 하이브리드ㆍ트라고, 기아차의 쏘울, 한국지엠의 크루즈, 쌍용차의 체어맨 등이다. 수입차로는 르노삼성의 QM3(스페인 생산), 토요타의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아우디의 A6, 포드의 익스플로러, 다임러트럭의 엑트로스 등이 조사 대상이다.

국토부는 ▷신차이면서 판매량이 많은 모델 ▷교통안전공단의 자동차 결함 신고센터에 접수된 현황 ▷해외 리콜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업체들이 명기한 복합연비에 대해 도심주행연비(55%)와 고속주행연비(45%)를 각각 측정한 뒤 이를 합산해 부적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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