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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식으로 늘어난 몸, ‘자존감 상담, 세로토닌 약물, 체외충격파’ 치료를 통해 개선 가능

날씬하고 건강미를 겸비한 몸매가 각광 받음으로써 다가오는 여름을 위해 체중을 감량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급하게 빼는 살은 더 큰 독으로 다가올 수 있다.

작년 가을부터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김정연(24) 양은 내년 여름까지 10kg 감량을 목표로 다이어트를 했지만 ‘건강한 다이어트’가 아닌 굶는 방법으로 체중 감량을 무리하게 시도하여 체중 증가는 물론 반복되는 폭식과 다이어트로 몸이 늘어나 ‘고무줄 체중’이 되었다고 한다.

이처럼 고무줄 체중으로 적게는 10kg, 많게는 20kg까지 급속도로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는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흔하게 나타나는 일이다. 김 양은 예뻐지기 위해 한 다이어트가 늘어난 몸을 만들어 외출을 거부하게 되고 심지어 사람을 만나기 두려워졌다고 한다. 이로 인해 우울함과 무기력함으로 우울증이 생겼고 불면증과 대인기피 현상을 겪고 있다.

비만⁃스트레스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병원인 ‘유은정의 좋은의원’의 유은정 원장은 병원과 부설상담기관인 굿이미지 심리치료센터를 함께 운영하면서 스트레스 비만 및 폭식증 해결과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심리치료를 병행함으로써 다이어트로 상처받은 사람들의 내면을 치유해주고 있다.

김 양과 같이 폭식증으로 인한 몸매 불균형은 체형관리를 통해 개선이 가능하다. 반복적인 다이어트는 고무줄체중을 유발하며 이는 피부의 탄력 또한 떨어트려 바디라인이 흐트러진다. 급격한 몸매의 변화는 다이어트나 운동만으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최근 다이어트는 물론 체형관리를 위한 치료로 ‘체외충격파’와 ‘지방파괴술’이 각광 받고 있다. 이를 통해 상체, 하체, 얼굴 등 부위별로 관리함으로써 떨어진 피부탄력을 끌어올리고 부종을 제거하여 늘어난 ‘고무줄 체형’에서 벗어날 수 있다.

더불어 체외충격파 치료를 통해 셀룰라이트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근막염증’을 잡아 비만 개선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혈관의 순환이 촉진되어 성장인자들이 방출되어 늘어난 몸에 탄력이 부여된다. 이는 부종과 염증을 잡아주며, 단단하게 뭉친 근육을 이완시켜주어 매끄러운 바디라인으로 개선이 가능하다. 특히 체외충격파 치료는 겉으로 드러난 비만 뿐 아니라 원인이 되는 부위를 자극하여 효과적으로 탄탄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 수 있다.

폭식증을 겪고 있는 환자들이 폭식증에서 벗어나기 위해 식욕억제제 복용을 하고 있다. 이는 오히려 요요와 폭식을 반복하게 되며 폭식증을 극복하는데 더 어려워질 수 있다. 폭식증 치료는 약물과 비만시술이 대부분이지만, 재발율이 50% 이상으로 보고되고 있어 근본적인 원인부터 해결해야 한다.

유은정의 좋은의원에 따르면, 폭식증 치료를 위한 심리치료 프로그램과 평정심 호르몬인 세로토닌 약물 치료와 더불어 고무줄 몸매를 매끄러운 몸매로 개선시켜주는 비만체형 클리닉까지 함께 운영하며 폭식증 극복을 돕고 있는데, 폭식증을 극복하였다 하여도 재발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재발방지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자존감 심층심리치료를 통해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긍정적인 이미지로 바꿀 수 있도록 도와 줘야 한다. 즉, 내 몸과 마음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폭식증이 완치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유은정 원장은 “10년 넘게 비만과 스트레스의 상관관계를 연구하면서 여성들이 다이어트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게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용기와 자아를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최근 핫바디, 머슬녀 등 다이어트 자극요소들이 많지만 여성들이 다이어트 광풍에 휩쓸리지 않고 자기의 몸과 마음을 다독이며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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